많은 나라 중에 영국을 목표로 정한 이유는 이렇다.
첫째, 1년만에 석사 학위를 딸 수 있다. 영국과 과거 영국령이었던 일부 국가들(호주, 캐나다 일부 등)은 석사 기간이 1년이다. 한국만 해도 2년이다. 기간이 반인만큼 공부가 벅찰 수 있지만 비용도 2년에 비해 반이다. 게다가 휴직을 하기에도 2년보다 1년이 훨씬 부담이 적다.
둘째, 영어가 공용어다. 지금 와서 유학을 위해 영어 말고 또 다른 언어를 배울 여력이 없다. 한국말로도 공부하기 벅찬데, 영어보다 더 서툰 다른 외국어로 수업을 제대로 들을 자신이 없었다. 미국은 개인적으로 역사와 문화적으로 매력이 별로 없었고, 비용이 많이 들어서 제외했다. 또 스웨덴처럼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지만, 그 나라 언어를 또 배워야 하는 나라들은 나와 가족, 특이 낯선 환경에서 낯선 언어를 익어야 할 어린 아들에게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제외했다. 준비하는 동안 스웨덴 대사관에서 진행하는 유학 설명회도 여러 번 참석하면서 북유럽 국가 유학에 큰 매력을 느꼈었는데 아쉬웠다.
셋째, 역사와 문화적으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. 영국뿐 아니라 유럽 여러 나라들을 쉽게 여행할 수 있을 것이고, 석사 학위 외에도 서양 문화와 역사에 대해 보고 배울 것이 많을 것이다. 역시 어린 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.
다음글부터는 본격적인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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